8월 24일, 서울시는 우리 주변에 있는 근현대 건축물을 알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제1회 건축자산 시민공모전(사진‧그림‧수기)’을 실시한 결과 총 2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이라는 도시 특성과 건축자산이 가지는 시간의 층 안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감성을 드러내는 총 46개의 응모작 가운데, 대상으로는 현대건물과 한옥의 조화가 어우러지게 표현한 펜화가, 최우수상으로는 사직터널의 야경 사진이 선정됐다. 입상작들은 9월 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되며 작품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자료제공_서울시
또한 서울시는 건축자산을 보전‧활용하는 정책 및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우수건축자산 기록화 책자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첫 결과물로 대선제분 영등포공장과 구 샘터사옥(공공일호)에 관한 두 권의 책이 발간됐다. 알기 쉬운 용어로 현재 건축자산이 변화해 온 과정과 재료와 구조, 건축기술, 증축 등 변화 과정에 대한 도면 등의 기록, 참여 건축가, 전문가, 관리운영자들의 구술 기록을 함께 담았다.
서성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장소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며 주변의 근현대 건축자산은 일상에서 우리가 누릴 가치로서 “그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찾고 만들어 가는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마련,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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