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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과 정림건축 1967-1987』

book 2018.09.03



 

김정철은 동생인 김정식과 1967년 정림건축을 창업하고, 한국외환은행 본점, 둔촌주공아파트, 국립중앙박물관 등 현대건축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설계했으며, 고층 오피스 건축과 종교 건축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기념비적 건축을​ 추구한 아틀리에 계열 건축가들과 다른 길을 걸었으며, 그것이 산업화 시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김정철은 건축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 설계에 의한 토털 디자인 시스템’을 신조로 삼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 변화가 요청하는 건축을 추구해 정림건축을 설계 집단으로 성장시켰다. 

『김정철과 정림건축 1967-1987』은 한국 현대건축의 다양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김정철의 생애와 건축 작업을 조명한 책이다. 이 책은 정림건축을 처음 창업한 당시부터 1987년까지 20여 년의 작업을 아카이브했다. 1967년부터 44년간 정림건축에서 근무한 권도웅의 인터뷰는 1970년대 시대적 상황과​ 정림건축의 조직이 변화할 수 있었던 원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그와 더불어 정림건축에서 48년간 재직하면서 사장을 역임한 김창일의 인터뷰는 외환은행, 한국은행 현상설계 등 당시의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비평가 박정현이 현대사의 문맥 속에서 대형 설계사무소를 어떻게 운영해왔는지 짚어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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