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19년 제58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김현진 큐레이터(카디스트 아시아 지역 수석큐레이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 공모를 통해 서류를 접수한 뒤 총 5인의 후보에 대해 내년도 한국관 전시계획안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를 거쳐 최종 1인을 정했다. 김현진은 홍익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스웨덴 룬드 대학교 말뫼아트아카데미에서 크리티컬 스터디즈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후 대안공간 루프, 쌈지스페이스, 아트선재센터를 거쳐 제7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아르코 미술관 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그는 2019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에서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여성 작가들의 차별화된 서사와 미학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은 지난해 12월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관장인 랄프 루고프를 2019년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제58회 국제미술전은 2019년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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