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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 브리지 조성 국제지명 설계공모

competition 박지홍 학생기자, 이덕언 학생기자 2024.05.21


「SPACE(공간)」 2024년 5월호 (통권 678호) 

 

대구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국제지명 설계공모 당선안 ©PARKKIM

 

대구 수성못 수성 브리지 조성 국제지명 설계공모 당선안​ ©junya.ishigami+associates

 

3월 25일, 대구 수성구가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 공모사업 중 하나인 대구 수성못 수상공연장 및 수성 브리지 조성 국제지명 설계공모의 당선자로 각각 오피스박김(공동대표 김정윤, 박윤진)과 준야.이시가미+어소시에이츠(대표 이시가미 준야)를 선정했다. 2024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국내외 건축가와 조경가를 초청해 공모를 통해 당선된 안을 실제 대상지에 구현함으로써 수성구 전반의 공공건축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SPACE(공간)」 672호 참고). 총 대상지 여섯 개 가운데, 규모와 사용성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상공연장과 수성브리지는 수성못 일대에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먼저 수상공연장의 당선작인 ‘물 위의 언덕’은 주변 산에서 내려온 언덕 지형이 마치 꽃잎처럼 물 위에 떠 있는 형상을 취한다. 약 500m2 규모의 주 무대는 수면 높이와 수평으로 일치해 경관과 자연스레 연결되고, 물 무대는 수면보다 한 단 낮은 레벨로 조성돼 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공연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수상공원을 갖춰 공연이 없는 기간에도 다목적으로 운영하기 적합한 오픈스페이스를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못과 들안길을 연결하는 약 160m 길이의 보행로인 수성 브리지의 당선작 ‘새로운 들안로’는 단순히 교량 기능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공간 활용을 제안한다. 간결한 구조의 디자인은 보행교이자 전망대로 활용되고 카페,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아우르며 도시와 연결된다. 심사위원단은 다리의 역할을 확장해 도시와 연결한 점, 간결하면서도 다양성을 담기에 유연한 디자인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연장과 브리지는 각각 286억 원, 1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 상반기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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