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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competition 이소운 기자 2026.03.12


「SPACE(공간)」 2026년 3월호 (통​권 700호) 

 

안동시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당선안 ©Simplex Architecture 

 

 

안동시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2025년 12월 22일, 안동시가 주최한 문화도시 플랫폼 조성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에서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공동대표 박정환, 송상헌)가 당선됐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핵심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선 1942 안동역’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해 지역 문화생활의 구심점이 되는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대상지는 전면에 광장, 후면에 공원을 접한 곳으로, 구 안동역사와 전기사업소, 철우회관 등 기존 건물 세 동은 부지를 가로지르는 도로에 의해 동서로 단절된 채 분리 배치되어 있었다. 당선안은 부지 조건에 대한 해석이 돋보이는 안으로 광장과 공원, 기존 건물들을 연결해 하나의 연속된 공공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연결 전략에 대해 박정환은 “기존 건물들을 하나의 매스로 통합하기보다 가벼운 캐노피와 공중보행로를 도입해 각 건축의 독립성을 유지한 채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광장‐건축‐공원이 하나의 연속된 동선으로 읽히도록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입체적 보행 구조는 공간 경험의 핵심 장치로, 1층에 전시홀과 판매시설을 배치하고 2층에는 라이브러리를 배치하는 층간 연계 사용과 데크, 루프탑 가든을 통한 건물 간 연계 사용을 통해 관람과 체류를 가능하게 한다. 심사위원회는 “적은 개입으로 큰 효과를 얻어내는 리모델링의 미덕이 잘 구현된 수작”이라 평하며, 기존 건축물의 독립성과 연계를 동시에 확보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박정환은 “제한된 공사비 여건을 현실적으로 고려한 점이 설득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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