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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설계공모

competition 김혜린 기자 2026.05.13


「SPACE(공간)」 2026년 5월호 (통권 702호)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설계공모 당선안 ©SPACE GROUP + PUMEUN ARCHITECTS 

 

 

지난 3월 13일, 강릉시가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설계공모의 당선안으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이상림)+(주)품은건축사사무소(대표 이승철)의 안을 선정했다. 2만 5,273m2의 부지에 연면적 약 8,415.48m2 규모의 본관동과 7개 동의 부속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공모에서 이들은 기존 시설의 노후화 해소와 함께 새로운 지역 거점으로서 주변 마을 및 농경지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주변 농지의 그리드 패턴을 설계의 중심축으로 삼아 건물이 자연스럽게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배치”하고, 노후한 환경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농업 관련 지원과 지식 공유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통합적인 장소를 제안했다. 또한 “대지의 질서를 세우고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하는 3단계 공간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지역사회와 농경지를 연결하는 넓은 열린 광장을 조성하고, 방문객과 연구원의 동선이 섞이지 않도록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순환형 보행로를 만들어 운영 효율을 높였다. 나아가 급변하는 농업 기술에 발맞춰 향후 건물이 필요에 따라 체계적으로 증축될 수 있는 블록형 확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당선팀은 “향후 시설이 확장될 가능성까지 미리 염두에 둔 배치 계획이 ‘단계적 개발 사업’이라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격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시민들이 방문하는 개방 구역과 연구원들의 보안 구역을 철저히 분리해, 각 시설이 목적에 맞게 합리적으로 운영되도록 공간을 나눈 점”과 “설계지침을 준수해 8개의 분동으로 계획하되, 책정된 공사비를 고려해 건물의 형태를 기능에 맞게 심플하게 계획하고 외장재료를 붉은 벽돌로 적용해 전체적인 단지의 통일성과 실용성을 모두 챙긴 부분”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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