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는 언제나 사라지는 장소가 존재한다. 사라진 장소에는 새로운 장소가 생겨났지만, 도시는 여전히 사라진 것들을 기억하고 기록한다. 사라진 것들은 과거가 되고, 상실과 부재로서 다시 도시의 현재에 남는다.
부재하지만 존재하는 것, 마치 유령처럼 과거의 현존이 부유하는 도시를 '고스트 씨티'라 명명했다. 이 전시는 6팀의 작가들이 기록하고 기억한 도시의 어느 장소를 현재에 불러내어, 현대도시에 중첩되어 쌓인 수많은 흔적들이 어떤 방식으로 '부재함으로써 존재하는가'를 이야기한다.
참여 작가: 김희연, 리슨투더시티, 오카마츠 토모키, 이재욱, 이주타+최호진, 조준용
기간: 2019년 9월 4일 ~ 9월 29일
장소: 플레이스막 연희(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4길 39-26), 스페이스55(서울 은평구 증산로19길 9-3 )
전시 연계 프로그램
'가재울 건축 산책'
진행: 건축가 이주타
일시: 2019년 9월 7일(토) 10시
협력: 어반트리 건축사사무소, 지음 건축도시연구소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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