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업소청사는 모두에게 열린 공공공간이지만 많은 공무원들이 일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공공업무시설이 어떤 방법으로 공공성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기존 공공 건축이 가진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건물 내부의 공공성을 드러내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다.
다음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새로운 청사를 기존 건물과 효율적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건물이 되도록 하고, 외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외관,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공원을 만들어 새로운 공공성을 갖는 건물이 되도록 하였다.
기존 건물과 증축 건물의 연결
새로운 수직 코어를 동선 체계의 중심에 놓아 기존 건물과 증축 동이 같이 연결되도록 하였다. 승강기 없이 사용되던 건물을 새로운 건물의 공용부와 연결하여 옥상 공간까지 장애 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재구성하였다. 기존 건물의 복도가 새로운 건물의 복도가 연결되어 실내에서는 하나의 건물로 인식하게 된다.
내외부 공간 간의 열림과 닫힘의 관계
공용 공간과 내부 프로그램의 접점을 보다 공공적인 성격을 갖는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일정한 간격으로 열리고 닫히는 두 겹의 기둥은 사람들의 시야에 따라 내부와 외부의 열리고 닫히는 관계를 만들어 낸다. 이런 방법을 통해 공용 공간이 더 쾌적하고 외부와 더욱 밀접하게 이어지며 내부의 프로그램과 매개 역할을 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모두에게 열린 옥상정원
신축 건물과 기존 건물 사이에 만들어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에 오르면 모두에게 개방되는 도심 한복판의 작은 공원이 있다. 옥상정원에는 반사되는 재질의 얇은 캐노피를 설치하여 하늘과 주변의 풍경을 반사시키도록 했다. 크게 존재를 드러내지 않지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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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건축사사무소 (황수용, 한지영), 로에 건축사사무소(최창규)
황수용, 한지영, 최창규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155
공공업무시설
1954.5㎡
1026.55m2
994.83m2
지상 4층, 지하 1층
16대
19.8m
52.52%
179.25%
철근콘크리트조
노출콘크리트,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노출콘크리트, 친환경페인트
예정엔지니어링
코담ENG
엘림전설
고금종합건설
2016. 7. ~ 2017. 2.
2017. 3. ~ 2018. 1.
서울시
한지영은 순천향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대한민국 건축사이다.
황수용과 한지영은 2016년 라이프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여 함께 이끌고 있다. 대표작으로 동교동 브레이스, 성수동 S-빌딩, 제주 오형제 펜션, 1+3하우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