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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축가] 매일의 삶을 담는: 김혜민, 조영우

사진
김산(별도표기 외)
진행
김보경 기자

「SPACE(공간)」 2024년 7월호 (통권 680호)

 

오늘의 건축가

‘오늘의 건축가’는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저마다의 건축을 모색하는 젊은 건축가를 만나기 위해 기획됐다. 그들은 무엇을 좋아하고, 탐색하고, 고민하고 있을까? 「SPACE(공간)」는 젊은 건축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기보다는 각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발견하고자 한다. 인터뷰는 대화에 참여한 건축가가 다음 순서의 건축가를 지목하면서 이어진다.​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 사무실 

 

인터뷰 김혜민, 조영우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 공동대표 × 김보경 기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김보경: 평소 팬심을 갖고 바라보던 건축사사무소 엠오씨(공동대표 신주영, 황현혜, 이하 엠오씨)의 지목을 받아 인터뷰를 하게 됐어요.

조영우: 우선 저희를 추천해주신 엠오씨의 두 소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웃음)

 

김보경: 엠오씨가 익숙하고 연고가 있는 부산 지역에 정착한 것과는 반대로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이하 폼아키텍츠)는 연고가 전혀 없는 강릉으로 이주했어요. 새로운 지역에서 삶을 일궈나가는 과정은 어땠나요?

조영우: 프로젝트가 계기가 돼서 오기는 했지만, 둘 다 바다를 좋아하고 특히 동해 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강릉으로 이사 오기 전부터 강릉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로컬 브랜드들에 대해 많이 찾아봤고, 강릉에 이사 오고 나서는 그분들을 직접 찾아가 인사드리고 폼아키텍츠가 강릉에 왔다는 걸 알리는 ‘폼 커밍 데이 파티’를 열어 초대하기도 했어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는데, 그런 분들이 지역에서 꽤나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강릉 지역의 로컬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분들과 네트워크를 쌓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보경: 1년 정도 강릉에 살다 보니 새롭게 느껴지는 강릉의 매력이 있다면요?

김혜민: 서울에서 살 때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강릉에 와서는 ‘관계를 맺는다’는 말이 피부로 와닿는 순간들이 많았어요. 사소하게는 브런치를 먹다가 아는 사람을 마주친다든가, 처음 만난 분인데도 폼아키텍츠를 이미 알고 있다든가 하는 일들이요. 또 강릉이 관광 도시다 보니 관광객들이 가져오는 활력이 도시 전반에서 느껴지는데, 그런 부분이 되게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물론 서울도 관광객이 많긴 하지만 생활하면서 직접적으로 잘 느끼지는 못하잖아요.

조영우: 사실 서울은 인구 천만 도시이다 보니, 누가 어디서 뭘 하는지를 속속들이 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강릉은 인구가 별로 없으니까 오히려 그런 커뮤니티가 끈끈한 느낌이에요. 로컬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분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관계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친밀감도 더 강하고요. 

 

김보경: 최근 ‘내일의 강릉을 생각하는 모임’을 주최했어요. 어떤 계기와 목표를 갖고 시작한 건지 궁금해요.

조영우: 강릉 로컬 브랜드인 감자유원지의 김지우 대표가 강릉에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 의욕적인 활동가들을 모아 단순히 이야기만 하기보다는 좀 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임을 해보자는 제안을 주셨어요. 평소에 관심이 컸던 터라 흔쾌히 수락했고, 그렇게 ‘내일의 강릉을 생각하는 모임’이 시작됐어요. 첫 번째 모임에서는 모임의 취지를 알리는 데에 집중했어요. 관광도시라는 성격을 고려했을 때, 규모가 영세한 브랜드를 잘 지원하고, 성장시킨다면 강릉의 매력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거죠. 아무래도 시작 단계다 보니 뚜렷한 방향을 정해놓지는 않았고, 각자가 바라는 강릉의 내일에 대해 많이 들어보고자 해요. 강릉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표인 셈이네요. 궁극적으로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의욕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생각이 실제로 도시 구조를 만드는 데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활동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김혜민: 이번 모임에 소상공인, 최근에 강릉으로 이주한 주민, 주부, 퇴직자, 시의원, 교사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조영우: 그런데 매번 100명, 200명 이렇게 모일 수 없는 거니까 어떤 방식과 규모로 모임을 만들어나가면 좋을지에 관한 고민은 있어요.

 

김보경: 로컬 브랜드를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건축가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조영우: 물론 건축가가 전통적으로 해왔던 것처럼 설계, 감리를 하면서 직접 건물을 지으며 도시를 변화시킬 수도 있겠지만, 다른 역할도 하고 싶어요.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이나 정책을 수립할 때 주로 톱다운 방식을 채택하잖아요. 제도적인 한계도 있겠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주민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전달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죠. 만약 건축가가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의견을 법적, 제도적 혹은 건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공공에 제안하는 가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보텀업 방식의 도시 구조가 형성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지역에서 어떻게 커뮤니케이터로서의 건축가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김보경: 앞으로도 계속 강릉에 머물며 사무소를 운영할 계획인가요?

조영우: 언젠가 동해 바닷가에서 살자는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지금 이렇게 강릉에 와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도 예측할 수 없었던 일인 것처럼 강릉을 떠나는 것도 알 수 없는 일이지 않을까요? (웃음) 다만 지금의 강릉 생활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제 1년이 안 되긴 했지만, 이곳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느껴지는 친밀감으로 인해 지역에 대한 자연스러운 소속감도 들고, 애착도 생기고 있어요. 강릉이 잠재적인 가능성이 큰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강릉을 좀 더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드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아무래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일 테니까 꽤 오래 머물게 되겠죠.

 

조영우(왼쪽)와 김혜민(오른쪽) 

 

먹고 운동하고 일하라

 

김보경: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 취미가 정말 다양한 것 같아요.

김혜민: 먹고, 운동하고, 일하는 게 삶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해요. 취미라기보다도, 살기 위해 운동을 하다 보니 요가를 계속하게 됐고, 먹어야 하니까 요리를 한 것뿐이에요. 이 세 가지가 삶의 지표가 되어주는 것 같아요. 요가도 좀 하고, 집에서 밥을 해 먹어야 내가 좀 괜찮게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어요. 마감할 때쯤이면 요가도 못 가고, 밥도 시켜 먹고 그러거든요. 게다가 아무래도 스포츠 같은 경우에는 안 나가다 보면 그대로 안 하게 되는데, 요가는 그만두면 손목이나 어깨가 아파지더라고요. 명상적 요소가 있다 보니까 정신적으로도 날카로워지거나 판단력이 흐려지다 보니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김보경: 운동 중에서도 왜 하필 요가인지, 요가 중에서도 왜 아쉬탕가 수련이었는지 궁금해요.

김혜민: 처음부터 요가를 선택한 건 아니었어요. 조영우 소장이 헬스를 되게 오래전부터 해서 따라서 헬스장을 먼저 갔는데, 제 성향과 너무 안 맞는 거예요. 헬스장이라는 공간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고요. 마침 조영우 소장의 동생이 요가를 해보라고 추천해 줘서 동네 요가원을 갔는데, 그곳이 하필 전통적인 방식으로 아쉬탕가를 수련하는 곳이었던 거죠. (웃음) 우연히 만났는데, 저랑 잘 맞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건축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캐드 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쉬탕가를 좋아할 것 같아요. 요가 중에서도 변수가 없고, 순서가 정해져 있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는 면이 매력적이거든요. 

 

김보경: 그럴 수 있겠네요. 그래서 그 인연으로 요가원 인테리어를 많이 하셨어요.

조영우: 대부분 저희가 수련했던 요가원 공간을 작업했어요.

김혜민: 제일 첫 프로젝트도 요가원 인테리어였는데, 그때는 그런 인연은 없었고 우연이었어요. 수련자이자 전문가인 입장에서 요가원 작업을 하면서 긍정적이었던 점은 클라이언트가 말하는 공간의 의도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의 수련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셔도 디자인적으로 되게 다양한 공간이 나올 수 있잖아요. 그런데, 그걸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해서 공간을 꾸릴 수 있었죠. 디테일하게 신경을 써야만 알 수 있는 요구 사항을 요청하지 않아도 미리 알고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아쉬탕가의 마이솔이라는 수련 방식에서는 피니싱 시퀀스를 따로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한 가변적인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었죠.

 

김보경: 이외에도 강릉으로 오면서 달라진 일상이 있다면요?

김혜민: 서울에서는 직원과 함께 일하다가 강릉으로 옮기고 나서는 둘이서 사무소를 꾸려가고 있어요. 강릉에서는 사무실 공간을 둘만 쓰니까 오히려 일과 일상의 경계가 흐려지는 것 같긴 한데 편하고 좋아요. 또 얼마 전부터 고양이가 아프기 시작해서 사무실로 같이 출퇴근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서울에선 이렇게 못했겠죠. 옆에서 수발을 들어주는 인간이 있으니까 고양이도 되게 편해하고, 조금 더 활발해졌어요.

조영우: 어느 정도냐면, 이동장을 갖다놓고 ‘회사 가자’ 그러면 알아서 들어가요. 서울에서 이만큼 넓은 공간을 둘만 쓴다고 하면 재정적으로 부담이 됐을 텐데, 그런 부담 없이 공간을 쾌적하게 쓸 수 있고 그래서 일터에서 고양이와 같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까 좋죠. 크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런 부분이 삶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깨닫네요.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 사무실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 사무실 

 

서로의 다름이 만나

 

김보경: 두 분은 같은 학교 출신이에요. 혹시 서로의 첫인상이 기억나나요?

김혜민: 네, 그런데 첫 만남은 학교가 아니라 같이 다녔던 건축사사무소였어요. 아키플랜종합건축사사무소라고. 조영우 소장을 처음 만났던 장면이 사진처럼 남아있어요. 노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던 그 모습이요.

 

김보경: 그때부터 일하는 방식이 잘 맞으셨어요?

조영우: 김혜민 소장은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어요. 일정과 업무량을 잘 조정하고, 세부적인 일들을 놓치지 않고 잘 처리하는 편이었죠. 반대로 저는 디자인팀에서 처음 일을 시작하다 보니까 일정, 시간 이런 것보다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쪽에 조금 더 관심이 있었어요. 물어본 적은 없는데, 같이 일했을 때 저를 보고 ‘저런 식으로 일을 하는 게 과연 맞나?’ 이런 생각을 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웃음)

김혜민: 사실 업무가 서로 겹칠 일이 잘 없어서 어떻게 일하는지 잘 몰랐어요. 근데 인상은 좋았어요.

 

김보경: 전공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서로의 다른 면이 폼아키텍츠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겠네요.

김혜민: 네, 맞아요. 조영우 소장이 공간디자인을 전공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건축을 하고 싶어 했고, 도시계획 회사에서 실무를 했기 때문인지 스케일을 자유롭게 다뤄요. 지역이나 마을, 도시처럼 큰 단위를 다루다가도 어느 순간 보면 아주 디테일한 곳까지 살피더라고요. 저는 아무래도 건축학과를 나와서 건축 실무를 하고 계속 설계를 하고 있다 보니 건축 스케일에 매여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콘셉트나 배치, 쓰고 싶은 자재를 정하는 일은 조영우 소장이 많이 하고, 나머지 실무적인 부분을 제가 정리해나가는 식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대관 업무, 협력업체 관리 이런 것들도 제가 하고요. 도면은 같이 하기도 하지만, 제가 도면 치는 걸 좋아해서 주로 제가 작업해요.

조영우: 100%라고 할 수 없지만 대체로 그렇게 나뉘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직관적인 편이라 회사를 운영하거나 프로젝트를 하면서 새롭게 시도할 만한 것들을 제안하는 편이에요. 제가 화두를 던지면, 김혜민 소장이 그걸 현실적으로 어떻게 구현할지를 고민해주는 역할을 맡아주고 있죠.

 

이림요가 0.0(2018) 내부 모습 ©Foam Architects 

 

‘내일의 강릉을 생각하는 모임’(2024) 진행 모습 ©Foam Architects 

 

유연한 삶을 담는

 

김보경: 건축에 ‘유연한 삶을 담고 싶다’는 표현을 했어요. 삶을 공간에 담기 위해서 어떤 시도들을 하고 있나요?

김혜민: 건축주와 미팅을 엄청나게 길게 하는 편이에요. 2시간에서 길어지면 4~5시간까지도요. 오랜 시간 대화하는 과정에서 친밀감이 형성되면 그제야 자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게 되는데, 그렇게 알게 된 내용을 잘 정리해서 설계에 적용하려고 해요.

조영우: 주택 설계를 할 때는 건축가 스스로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공간을 정답이라고 여기지 않고 건축주가 바라는 판타지나 욕망까지도 최대한 공간화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케미가 잘 맞는 건축주를 만나면 과정도 재밌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김보경: 최근 스테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들었어요. 폼아키텍츠만의 스테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조영우: 스테이가 등장한 초기에는 통일된 톤 앤 매너나 다도 등 비일상적인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간을 지향했죠. 그런데 지금도 그러한 유형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디자이너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결된 디자인을 담은 스테이는 이용자의 취향보다는 계획자의 취향을 담고 있는 거잖아요. 반대로 저희는 새로운 공간의 감각을 느끼면서도 방문객의 일상과 생활방식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한마디로 삶을 담는 스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김혜민: 조만간 준공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그때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웃음)

 

김보경: 마지막으로 요즘 소장님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현실적인 조건을 떠나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김혜민: 급하게 강릉으로 이사한 거라서 아직 확실하게 정착할 집을 구하지 않았어요. 1년쯤 생활하다 보니까 좀 더 조용하고 우리에게 맞는 주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원래부터 하고 싶던 일이기도 했는데, 친구들이 놀러 오면 편하게 잠시 쉬다 갈 수 있는 조용한 곳에 요가 수련 공간, 업무 공간, 주거 공간이 함께 있는 건축물을 하나 만들고 싶어요.

조영우: 만약 자본만 뒷받침 된다면, 강릉의 매력적인 브랜드들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스테이나 편집숍을 만들고 싶어요. 지역의 안내소 같은 공간을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방식도 좋을 것 같네요. 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조영우는 2024년 8월호에서 민성휘의 오늘을 듣고 싶어 했다.​​

 

월간 「SPACE(공간)」 680호(2024년 07월호) 지면에서 더 많은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PACE, 스페이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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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조영우
김혜민, 조영우는 부부 건축가로 국민대학교에서 각각 건축과 공간디자인을 공부했다. 김혜민은 대한민국 건축사로 아키플랜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신도시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경험했고, 조영우는 도시건축소도, 아틀리에 리옹 서울, 아키플랜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 및 건축 설계 업무를 맡았다. 두 사람은 아키플랜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의 인연으로 2017년, 건축사사무소 폼아키텍츠를 개소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서울을 떠나 강릉으로 기반을 옮겨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의 브랜드, 주민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매력적인 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한 건축가의 실천적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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